▲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장마 이후 찾아올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을 높여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포함되는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하는 한편,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제품은 추가로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개인 당 30만원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에 따른 최대 할인 금액은 100만원까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냉방 면적이 56.2㎡(17평형)인 무풍에어컨 클래식 모델을 에너지효율 3등급으로 출시해 으뜸효율 대상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냉방뿐만 아니라 하루 최대 110L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이 가능해 장마철에도 활용도가 높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에너지 절감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앱 작동 화면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스싱스 앱을 깔면 이에 연동된 가정 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팁을 제공하거나, 예상 전기료를 계산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롭게 추가된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면 여름철 전력 이용이 많은 시간에 사용자의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또한 하루 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할 수 있다. 만일 목표 금액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올 상황이 되면 에어컨을 에너지 절약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혹은 ‘에코 버튼’을 누르면 외출이나 출근시간 등 일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절약 모드로 실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실내에 사람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한 효율적인 에어컨 제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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