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30일 구글, 워킹우먼을 위한 멤버십 커뮤니티 ‘헤이조이스’와 육아휴직 중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력 단절로 인한 불이익을 해소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기자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휴직 기간이 경력단절의 기간이 아니라 보다 심화된 역량 강화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 미디어에 특화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 ▲비즈니스 모델 구상 ▲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참여자에게 별도의 육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달 12일 자정까지이며, 합격자는 같은 달 1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경력 단절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육아휴직 중인 기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회가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가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남성 기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NI 뉴스룸 리더십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이 보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뉴스 업계와 협력하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의 일환이다.

 

(이미지제공=한국기자협회)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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