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는 31일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앱 코쇼가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 인포그래픽 리포트를 발표했다. 코쇼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기준 해당분야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쇼는 작년 5월 29일 한국과 싱가포르 동시에 베타 출시된 이래로 지난 3월 20일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코쇼는 현재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상하이),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과 미국, 영국, 프랑스까지 총 9개국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해왔다.

콰라소프트의 딥러닝(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금융 시장 분석 자료와 전망 정보를 제공하는 코쇼는 현재, 서비스 지역 9개국 거래소에 등록된 개별 주식을 포함해 총 21,623개의 항목의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쇼의 국가별 다운로드 현황을 보면 한국이 84.7%로 가장 높고 싱가포르 4.2%, 미국 3.5%, 일본 2.2%, 홍콩 2%, 대만 1.5%, 영국 1.1% 순이다. 기기별 사용자 비율은 안드로이드 72%, 아이폰 28%이며 사용자 성별 비율은 남성 72.5%, 여성 27.5%다.

연령별로는 25세에서 34세까지(남성 24%, 여성9.3%) 연령대의 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35세에서 44세(남성 16.7%, 여성 4.3%)가 그 뒤를 잇는다. 전체 코쇼 사용자 중 25세에서 44세까지의 연령대가 전체의 약 54.4%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 1년간 코쇼 회원들이 푼 금융 전망 퀴즈(금융 종목별로 AI가 예측하는 일주일 후 상승, 하락 추세를 맞추는 퀴즈) 수는 총 3,689,453개다. 지난 1년간 코쇼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13만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1명 당 총 28개의 금융 퀴즈를 푼 셈이다.

이번 인포그래픽 리포트에서 코쇼 회원들이 가장 많이 열어본 딥러닝 추천 주식, 테마별 포트폴리오 Top5와 국가별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테마 포트폴리오 Top5 비교 자료도 공개됐다.

코쇼의 딥러닝 추천주와 테마별 포트폴리오의 경우, 사용자의 국가에 따라 그 지역의 금융 정보들이 우선적으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사용자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게 콰라소프트의 설명이다.

아울러 국가별 열람한 테마 포트폴리오 인기 순위를 통해 각 국가의 사용자들이 주로 어떤 투자 상품에 관심이 많은지, 그리고 각 나라별로 어떤 사회적, 경제적 이슈에 민감한지를 어느 정도 유추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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