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LS산전이 글로벌 산업전시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LS산전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산전은 직류(DC)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LS산전은 14부스(125㎡)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직류(DC) 솔루션 ▲스마트 교류(AC)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LS산전은 지난해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조성한 '직류 배전 에너지자립섬'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거차도 DC 아일랜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가상현실(VR) 게임을 통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직류 전용 기기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산업용 ESS 전력변환장치(PCS), 차세대 배전진단시스템,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 등도 제품들도 공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직류 기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와 직류 전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각인시켰다”라며 “하노버메세에 꾸준히 참가해온 만큼 기존 전력과 자동화 사업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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