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를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함안군, 농협, 경남은행은 16일 경남도청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사진 제공-LG전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지역 중소·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했다.

 

이를 위해 16일 LG전자는 경상남도와 거제시함안군농협경남은행과 경남도청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분진이나 유해물질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시설이다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에 전국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가야클리닝이 오픈한 데 이어 거제와 함안에도 2, 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부분의 중소·영세사업장은 사내에 별도의 세탁시설이 없어집에서 가져가 세탁해야 했다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이용할 경우추가 오염 걱정 없이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칠 수 있다.

LG전자는 거제와 함안에 새로 들어설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와 금융기관도 공동세탁소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거제시와 함안군은 공동세탁소 설치 장소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농협과 경남은행은 배송 및 수거용 차량을 지원을 맡는다. 경상남도는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발굴, 확대하기로 했다.

 

장보영 상무는 기업과 지역이 협력해 중소·영세사업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제품을 기부하게 됐다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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