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고객을 위한 종합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 출시… 2월 기아자동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개인 출고 고객 대상
-전기차 구매할 땐, 최저 1.8% 저금리 혜택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
- 전기차 충전할 땐,전국 충전소 어디서나 요금 할인 혜택 주는 ‘전기차 전용 신용카드’
- 전기차 매각할 땐,실 구매가의 76% 수준까지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중고차 매각에 이르기까지 카 라이프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을 11일출시했다.

‘스위치 온’ 프로그램은 2월 한달간 기아자동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는 한편,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먼저, 기아차는 2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대비 1.1~2.2%p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신차 가격이 4,980만원인 니로 EV노블레스 트림을전기차 보조금1,320만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p인하된 2.9%의저금리를 적용 받아약 57만원의 이자 부담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레드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국 어디서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드 이용 실적 따라 차등 할인 적용, 2020년 특별 프로모션 기간 동안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적용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포인트 적립 ▲세이브-오토 이용 및 해당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기아레드멤버스 제휴처 0.5%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에 기아자동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보장’ 혜택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 수준) 보장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기아차 측 입장이다.

이를 통해 신차 가격이 4,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는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기준)을 적용받아 3,310만원, 3년 후 잔존 가치 보장 가격은 최대 신차 가격의 55%를 적용받아 2,546만원이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고객은 차량 잔존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실 구매가 3,310만원 – 잔존가치 보장 가격 2,546만원)으로 약 764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를 일할 계산 시 하루에 약 7,000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스위치 온’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구매 프로그램”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분들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지난 1월 기아차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중장기 전략 ‘플랜 S'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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