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샘, 업무협약…스마트홈 솔루션 위한 공동 사업
맞춤형 가전·인테리어 공동 개발…숍인숍, 복합매장 등 협업도

▲지난 4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에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오른쪽)과 강승수 한샘 회장(왼쪽)이 양사 간 공동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와 한샘이 손잡고 스마트홈 구현에 나선다.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복합매장을 내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6일 삼성전자는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샘과 지난 4일 양사 간 공동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과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회장)가 참석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한샘의 리모델링 시공 상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맞춤형 가전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임으로써 가구와 가전을 연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 회사의 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사업도 강화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는 한샘 제품을 전시하거나, 한샘 디자인파크에는 삼성 제품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시키는 방식이다. 인테리어·가전 복합 매장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미래 주거환경을 혁신할 스마트홈 솔루션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강승수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50년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한샘과 세계 최고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는 협력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바꿀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각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 같은 리테일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단계에서부터 가전과 가구를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50년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한샘은 세계 최고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미래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각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로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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