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BNK경남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 장기화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정부의 소재부품기업·R&D기업 육성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소재부품기업(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에 의거 해당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으로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 중소기업)’과 ‘R&D우수기업(기술·연구개발 관련 인증서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재부품기업과 R&D우수기업도 클러스터기업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러스터기업대출은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 재무 안정성, 사회공헌실적(성실납세기업·사회적기업·고용우수기업·장애인고용기업·자치단체 및 상공회의소 수상 기업·창업 및 여성 경영인·종업원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기업·영육아 보육시설 보유 및 지원기업 등), 타지역으로부터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금리를 대폭 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도는 소요자금의 100% 이내로 상환은 일시상환과 할부(분할)상환 가운데 선택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기획부 관계자는 “여의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게 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클러스터기업대출 지원 대상 확대에 힘입어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들이 자금난을 덜고 소재부품기업과 R&D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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