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KB자산운용이 미국의 대표 우량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주식형)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투자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성장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과 향상을 위해 KB자산운용과 KB증권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운용한다. 최근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 그룹(Stifel Financial Corp.)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의 리서치 센터에서 미국 주식 투자자문 및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이 최종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상품 출시로 4차 산업을 포함해 신성장 동력을 갖춘 미국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장(상무)은 “미국은 4차 산업을 포함한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량 기업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 투자도 병행하면서 운용 성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헤지형 상품은 외화자산의 80% 수준 이상 환헤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B자산운용)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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