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 12일 밤 9시 30분 국토교통부 김경욱 2차관과 대전 코레일 본사 현장을 긴급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 대책을 논의했다.

13일 박순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의 파업참가율은 12일 기준으로 30% 선에 육박하며 이로 인해 열차 운행율은 11일 79%, 12일 74%로 하락하며 철도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밤 9시 30분에 국토부 김경욱 2차관과 함께 코레일 본사 현장을 긴급 방문하였으며, 코레일 손병석 사장으로부터 파업 및 열차 운행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대책 논의 이후, 철도 노조 파업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철도공사가 국정감사 기간 중임에도 철도파업이 발생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은 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체인력 및 대체교통수단을 적기에 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이러한 갈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도 근로여건 개선 및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방안을 법률안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많은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철도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