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이 사전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현대차는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투싼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SUV 최다 수치이자 최초 기록이다. 

 

신형 투싼은 더 뉴 그랜저(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사전 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신형 모델들이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현대차는 고무적인 기색이다. 실제 지난 15일 실시된 신형 투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의 시청자는 누적 41만명에 달했다.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신형 투싼의 디자인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투싼은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완성체이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제 신형 투싼 사진이 게재된 현대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는 ‘역대급 디자인’ ‘신형 투싼 꼭 계약할 것’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취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독특하고 강렬한 디자인임에도 긍정 반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인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투싼 광고 속 테마 공간(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룸, DJ룸)과 동일하게 연출을 할 수 있는 소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km·5000km·7000km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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