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캠코)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캠코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2개월간 캠코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캠코 공공개발 사업 연계 서민 노후주택 정비 사회공헌 활동과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한데 묶어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원대상은 캠코가 매입한 채권에 대해 캠페인 기간 내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상환을 완제한 고객이다.

신청은 캠코 채권을 위탁 관리하는 6개 신용정보사를 통해 할 수 있고 결과는 9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 전국 1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원 한도로 도배와 장판, 싱크대, 화장실 등의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는 주택의 질적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총 10가구를 선정해 400만원까지 예산을 확대하고 주택 개보수뿐만 아니라 방범창과 난방 등 주거 안전시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회복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가계부채 경감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3월부터 특별재난지역(대구, 청도, 경산, 봉화) 채무자와 실업·휴직·임금체불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일용직·근로소득자에 대해 최대 90% 채무를 감면하고, 이미 채무를 상환 중인 경우 최장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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