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제품사진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인덕션이 여름에도 쾌적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인덕션 화구는 가스레인지처럼 불꽃이 아니라 자기장을 이용해 열을 내기 때문에 화구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화구가 3개인 디오스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 사용 시 요리 전후의 주변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은 가스레인지와 인덕션 모두를 최대 화력으로 설정한 뒤 냄비에 물을 끓여 진행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3분 뒤 주변 온도를 측정해 이를 요리 시작 전과 비교했다.

실험결과 가스레인지의 경우 요리 시작 전과 비교해 5℃ 이상 주변 온도가 상승했다. 반면 인덕션의 경우 0.3℃ 높아지는 것에 그쳤다. LG전자는 “인덕션의 경우 0.3℃ 가량 높아진 것은 화구 자체와는 관련이 없고 조리과정에서 냄비가 뜨거워지고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인덕션의 작동 원리는 자기장이 상판을 통과하며 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가스레인지에 비해)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생 관리도 편리하다. 다이아몬드 커팅 글래스와 엣지 디자인이 적용돼 이물질 제거가 쉽기 때문이다. 유리는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사용해 긁힘을 방지했다.

또한 이 제품은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만지는 경우를 대비해 작동이 안 되게 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코일의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최대 14가지의 안전기능을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여기에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와이파이를 이용해 거실이나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덕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인덕션 기술과 안전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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