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두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강세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한화그룹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64%(490원)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69%(1010원) 상승한 83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달 24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의사를 밝혔다. 두산그룹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로 총 7550만9366주다. 현재 주가(7870원) 기준 5943억원 정도다.

앞서 현대중공업이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한화 또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인수를 검토한 적도 인수의향서를 받은 적도 없다”며 재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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