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 반기 당기순이익 최초 100억 원 돌파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3 1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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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사 중 최대 당기순이익 100억 달성
- 2016년 JB금융그룹 인수 후 3년 만에 자산 3배 증가
- 현지화 및 디지털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견고한 실적 증가 이뤄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반기 당기순이익이 최초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실적으로 새로운 신 남방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8월 프놈펜상업은행을 전북은행 자회사로 인수 한 바 있다. 인수 첫해 하반기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0억을 돌파하였다.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프놈펜상업은행의 올 2분기 말 총자산은 9,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총 대출과 총 수신 역시 각각 5,183억 원에서 6,867억 원, 6,410억 원에서 7,372억 원으로 각각 32.5%, 15%씩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억 원)보다 32.7% 증가했다. 1년 새 NIM은 4.81%에서 5.38%로 57bp나 상승했는데 이는 2% 내외인 국내은행 평균 NIM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JB금융은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정책과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프놈펜상업은행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 프놈펜상업은행의 전체 19곳의 영업점은 약 300여 명의 현지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 상담 시스템을 적용, 전담 직원을 통해 현지 자산가를 별도로 관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캄보디아 현지 모바일 채널을 개발하고 기업금융 인터넷 뱅킹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고도화 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향후 5년간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출 3,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며 현지에서 보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이자율 상한제한과 업권 내 경쟁과다로 소매금융 성장 폭이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서비스 강화를 통해 당기순이익 100억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존 영업망을 발판삼아 보다 다양한 채널을 구축,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PPCBank, JB캐피탈 미얀마를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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