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올해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까지 포함한 공공기관은 2만5777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대기업에 해당하는 한국철도공사·한국전력공사는 각 1500명 규모의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 계획 규모는 2만5777명으로, 지난해보다 10.8% 증가했다.

채용계획 규모를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 6224명(36곳), 준정부기관 7518명(97곳), 기타 공공기관 1만205명(229곳) 등이다.

공기업 신규 채용 계획 6224명 중 일반 채용은 5460명, 고졸 채용은 764명이다.

일반·고졸을 합쳐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1550명)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사무영업·기술직 정규직 일반채용 인원은 1320명이다. 연봉은 약 3274만4000원 수준이다.

한국철도공사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1500명), 한국수자원공사(411명), 한국토지주택공사(330명) 등의 순이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정규직 일반채용은 사무·기술직 1250명이며, 연봉은 전일제 약 3575만원 수준이다. 토익이 700점 이상, 고급자격증 보유한 인원은 우대한다.

고졸채용 대상은 250명으로 전일제 연봉은 3186만원에 7~9월간 전형이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정규직 채용계획 361명 중 전일제가 240명, 무기계약직이 121명이다. 일반직 연봉은 3600만원에 성과급 별도, 전형은 3월부터 진행된다. 전일제 연봉은 내부규정에 따르며 3·5·9·11월 원서접수가 예정돼있다.

고졸 채용 인원은 50명으로 연봉 2800만원에 성과급 별도, 3월 원서접수가 예정돼있다.

준정부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1015명), 충남대학교병원(953명), 부산대학교병원(944명) 등에서 채용 계획이 많았다.

경상대학교병원(900명)과 전남대학교병원(7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620명), 서울대학교병원(573명)도 정규직 채용계획 규모 전체 10위권에 들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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