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현대백화점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해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2020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0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는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백화점TV'를 통해 중계된다. 또한 글로벌비디오커머스협회와 제휴해 중국 온라인몰 ’타오바오‘, 동남아 온라인몰 ’쇼피‘ 등 해외 온라인몰의 라이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25개가 참여한다. 만지·홀리넘버세븐·고코리·까이에·블리다·뎁·쎄쎄쎄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패션쇼에 해당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패션 트랜드와 브랜드 별 차별화 포인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30여 명의 인플루언서도 행사에 함께 참여해 각자의 SNS 계정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브랜드의 신상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패션위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회사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 세계 패션업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시점에서, 글로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언택트 마케팅'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