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기아자동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고 칭하고 있는 ‘셀토스’가 26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날 셀토스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소형SUV의 이미지를 제시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였고, 지난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사전계약 참고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범위 내에서 가솔린 대비 190만원 추가해 책정 될 예정이다.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재원상 스토닉의 한단계 위 라인업이다.

셀토스는 ▲특유의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있는 펜더를 토대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동시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LED 턴시그널 ▲헤드램프의 LED 주간주행등(DRL), 이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LED 라이팅을 적용했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하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내장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아차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에 다수 적용했다.

아울러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필링 스페이스 콘셉트가 돋보이는 사양으로 6가지 테마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 가능하다.

셀토스의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3종으로 운영된다.

특히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러기지 공간을 확보해 실내 공간 경쟁력을 내세웠다.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동급 최대 러기지 용량 498ℓ(VDA 기준)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적재 편의성을 강조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표방하는 기아차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177 PS, 최대토크 27.0kgf·m이며,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다.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7단 DCT를 적용해 가속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셀토스는 엔트리 차량으로 선호도가 높은 소형SUV 고객 특성을 고려해 동급 최대의 ADAS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DKSLing Assist)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 (SEA, Safe Exit Assist)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셀토스는 총 3가지 트림을 운영한다.

1.6터보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1,930~1,96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능동 안전사양인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했다.

메인 트림인 2,240~2,270만원의 프레스티지 트림은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핵심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컨셉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여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 없이 적용 할 수 있다.

2,450~2,480만원의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셀토스의 2열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2열 편의사양을 기본화하고 하이테크 디자인의 LED 램프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셀토스 블록과 텀블러, 전국 유명 리조트 1박 특별 이용권(관리비 별도 부담)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팩 무상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빌보드 차트 1, 2위를 다투며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빌리아일리쉬의 배드가이(bad guy)를 배경음악으로 셀토스의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TV광고, 이와 연계해 고양 및 하남 스타필드에서 다양한 뷰티컷을 활용한 옥외 광고 등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7월중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식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내외장디자인, 공간, 성능, 첨단사양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SUV’로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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