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업 종사자의 재정착 지원, 과천시 화훼산업 발전방안 모색
16일 과천시청에서 개최, 국토부‧과천시‧화훼인대표 등 참석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16일 과천시청에서 국토교통부, 과천시, 화훼인 대표, 민간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검토 및 사업화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8년12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화훼업 종사자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과천시 화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시행됐고, 관련법령(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LH가 직접 화훼유통복합센터를 건립ㆍ운영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리츠, 민간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이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개별 화훼농민 대면조사 및 자문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용역에 포함되어 합리적인 용역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업체는 꽃과 함께 일하며 휴식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Messe Flower’라는 개발컨셉을 제안하며 과천 화훼산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임시영업시설 운영,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방안 등 과업수행 계획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LH 관계자는 “용역진행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와 요청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체, 기관별 이견을 조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발주된 용역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과천 화훼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