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투자사례 소개
오는 26일 그린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예정

▲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마포 프론트원에서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개최된 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의 모습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및 뉴딜펀드와 관련해 디지털 분야에 이어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는 19일 오전 마포 프론트원에서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6일 개최된 ‘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에 이어 필(必)환경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산업계·금융업계 등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자부와 금융위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강경성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등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해당 분야로의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산업동향 분석, 민간의 실제 투자사례 소개 등의 발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인 미래차 분야에서는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사업구조 전환 계획과 수소펀드 및 스타트업 육성펀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부품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는 현대차,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유사들이 참여하는 상용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자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에너지벤처 등 세부분야별 산업동향 및 지원계획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추세와 가격경쟁력 확보현황을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중소형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하면서 투자 의사결정 기준, 주요 위험요인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경성 산자부 산업정책실장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친환경·디지털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추세”라며 “이번 뉴딜 투자설명회 주제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구심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이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투자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민간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을 중심으로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딜 투자설명회의 다음 순서로 ‘그린 뉴딜 투자설명회’가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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