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진우] 인도네시아의 컨텐츠 제작사 Indako And Media Assemble(이하 IAM)과 한국의 글로앤코가 2019년 9월 10일 상호간의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앤코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IAM은 중국과 다른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IAM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으로 홍윤기 총괄 제작 이사 등을 비롯한 한국의 대표 제작자들이 속해 있는 미디어 컨텐츠 제작사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요청으로 경찰 드라마를 제작 중에 있으며, 11월 방송국 입찰을 마치면 내년부터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영상 산업 전반에 걸쳐 제작 기술을 이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의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글로앤코는 국내외의 기업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나라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체이다. 그동안 국내 코스메틱 업체 및 대형 쇼핑몰을 중국에 진출시켰고, 한국 및 미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진출 사업을 컨설팅했다. 최근에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사업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GLO&KO는 IAM의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과 컨텐츠 제작에 대한 기술 협력을 통해서 향후 동남아 미디어 분야로 컨설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IAM은 글로앤코가 구축해놓은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 컨텐츠 사업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글로앤코 배정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IAM과의 향후 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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