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SDS가 차세대 보안솔루션 신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투자에 나섰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차세대 보안 기술인 단말기 위협 탐지·대응(EDR)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센티넬원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EDR은 PC, 서버,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등 단말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신종 악성코드가 매년 급증하고 있고 해킹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악성코드와 해킹공격을 머신러닝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주는 EDR 솔루션이 부상하고 있다.

센티넬원의 EDR 솔루션은 인공지능 머신러닝으로 다양한 악성코드 유형을 학습, 신종·변종 악성코드와 해킹공격을 차단한다.

또한 해킹 공격이 감지되면 침입경로 로그파일을 분석해 해킹 취약 경로를 막아 추가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 시 EDR 솔루션이 탐지 즉시 랜섬웨어를 삭제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피해를 입은 파일들은 미리 백업한 데이터로 복원해준다.

삼성SDS는 센티넬원사의 EDR 솔루션으로 PC 등 단말 보안이 필요한 고객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성원 삼성SDS 보안사업담당 상무는 “자체 보안 솔루션에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이과지오사 투자에 이어 애플리케이션 연계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지터빗에 투자하는 등 미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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