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Up Together’ 등 7대 프로그램 운영
현대제철과 1000억원 규모 펀드 신설
중소중견 철강기업에 1%대 낮은 금리로 대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평가 결과, 이같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높고, 평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공표대상은 193개사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첫해부터 평가대상에 속했던 포스코는 이미 2005년부터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려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Change Up Together’라는 동반성장 브랜드를 정립하고 7대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3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활동 대상을 1차 공급사, 협력사, 고객사는 물론이고 2차 공급사와 미거래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올해 6월 현대제철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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