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 지원 ‘5년간 33조원’

김은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7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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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금융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5일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산하에 그룹사 임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신지원, ▲투자지원, ▲여신제도개선,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을 두고 분야별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은 이에 앞서 지주사에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을 총괄할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추진단별 2019년 추진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여신지원추진단’은 그룹사 관련 부서들과 함께 보증기관과의 연계지원 강화, 혁신성장기업 우대 및 맞춤형 상품 출시 등을 통해 혁신·창업·사회적 기업에 올 해 5.4조원 지원을 포함 향후 5년간 31.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발굴 지원할 복안이다.

‘투자지원추진단’은 우리종금, 우리PE자산운용과 함께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그룹주도 혁신성장펀드 조성, 정부주도 혁신모험펀드 간접투자 등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1조원을 혁신성장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우리종금이 출자하고 우리PE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그룹 혁신성장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 펀드에는 거래기업들까지 참여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제도개선추진단’은 전 그룹사 여신정책, 리스크관리 조직이 참여해 일괄담보제 도입과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 신기술ㆍ신사업 분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 등의 과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핀테크지원추진단’은 그룹사 디지털부서들과 함께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이종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0년 간 기업에 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후 매달 추진단별 자체 성과분석과 함께 분기별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진행현황을 점검해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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