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광모 회장 취임 후 첫 사장단 워크숍 주재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4 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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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24일 LG그룹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CEO(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구광모 회장이 총수 지위에 오른 뒤에 처음 열리는 CEO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9월 LG그룹은 사장단 워크숍 행사를 진행했지만, 지난해에 구본무 회장 별세과 구광호 회장의 승계 등의 문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지 않았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사우디 원유시설 테러 등 최근 발생한 대외적인 악재와 관련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 불거진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과 삼성전자와의 8K TV 주도권 다툼에 대한 그룹에 입장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워크숍에서 고(故) 구본무 회장은 ‘혁신은 CEO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석유화학’을 대신 LG화학의 미래먹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2012년에는 워크숍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디스플레이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렇게 고 구본무 회장이 언급했던 사업들은 현재 LG가 경쟁 기업들과 소송도 불사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들이다.

또 이 워크숍에서는 LG화학의 인력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동한 것과 관련해서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설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와 더불어 삼성과의 8K TV와 관련해 삼성의 OLED TV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표시 광고 위반 행위를 신고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화질 TV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혁신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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