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산업은행 홈페이지]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보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 성공 시 사장과 수석부사장에게 최대 45억원의 성공보수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금융권은 최근 KDB생명이 이사회를 열어 매각 성공 시 사장에게 매각대금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최소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사장에게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공보수를 받게 될 KDB생명 정재욱 사장은 세종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1999~2004년 금융연구원에 근무했으며 KDB생명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재직기간이 겹쳐 취임 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성공보수 지급 대상으로는 수석부사장도 있는데, 현재 고엇ㄱ이지만 산은 백인균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재 사장과 수석부사장의 보수가 동종업계와 대비해 낮은 만큼, 성공보수 도입으로 매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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