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한국팜비오는 SK케미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동마케팅에 합의한 제품은 쏘메토320mg연질캡슐을 비롯해 요로▲감염증 치료제 ‘모누롤산’ ▲간질성 방광염 치료제 ‘게그론캡슐’ ▲요석 전문 치료제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 ▲‘유로시트라-씨산’ 등 총 5개 품목이다.

이 중 SK케미칼이 특히 기대하고 있는 품목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320mg연질캡슐’이다.

쏘메토의 주성분 세레노아 레펜스는 유럽 등 서구에서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치료약물이다.

또한 쏘메토 연질캡슐은 세레노아 레펜스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전립비대증 치료제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을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최기환 한국팜비오 부사장은 “SK케미칼과 협약을 통해 회사의 대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한다”며 “양사 간의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SK케미칼 실장은 “한국팜비오의 우수한 비뇨기계 치료제를 공동마케팅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특히 쏘메토를 통해 50대 이상 남성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내 의약품 통계전문 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수는 1,318,549명,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시장은 3,822억원 규모이다.

 

(사진제공=한국팜비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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