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더하기론, “최고금리 인하 움직임.. 전환대출, 환승론으로 부채 소멸 주력해야”

한승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4 1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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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한승수 기자] 금주 재무컨설팅 희망더하기론 관계자와 진행한 금리 관련 경제 인터뷰에서, 희망더하기론 측 관계자는 “법정최고금리 관련 논쟁은 최근 금융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 증권 전문가들이 금리 동결에 대한 의견을 다수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얼마 전 한은 이주열 총재가 아직 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는 아니라고 분명히 언급했음에도 또 다시 금리가 화두에 떠올랐다”며,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저신용자들이 은행은 고사하고 저축은행, 대부업도 이용하기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희망더하기론 관계자는 “전문가로서 금리 관련 이슈가 불안정할수록, 하루 빨리 기대출을 정리하는 것을 조언하고 싶다”며, “기대출의 금액과 기간, 업권이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환대출, 환승론 등을 통해 오래된 대출을 먼저 정리하거나 비제도권 대출을 제도권 대출로 전환하는 방향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중랑구에 거주하는 L씨는 최근 급전이 필요해 저축은행을 찾았다가 기대출과 신용도 문제로 대출을 거절당했다. L씨는 하는 수 없이 지인의 소개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부업 대출을 찾았지만 이 역시 필요한 금액에 비하면 한도가 부족한 상황. 고금리 대부업을 알아봐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L씨는 금융 전문가에게 이를 상담했고, 전문가는 신규 대출보다는 기존 대출을 정리하는 전환대출 상품과 함께 잉여 자금을 확보할 것을 조언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O씨는 연일 뉴스란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금리 관련 이슈에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내년 상반기 결혼 계획이 있어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금리가 인하된다면 저신용자로 밀려나 대출을 거절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O씨는 하루 빨리 대출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금융컨설팅 업체에 상담했고, 환승론을 이용해 대출 상황을 리모델링하고 남은 한 해 동안 부채를 소멸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작년 2월 금융당국이 법정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인하한 후 한 동안 동결될 것으로 보였던 법정최고금리. 하지만 1년 만에 인하 움직임이 포착 돼 논쟁이 일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현재 24%인 법정최고금리를 22.3%로 내리는 대부업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취약계층의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말 조사에 의하면 법정최고금리인하의 영향으로 1년만에 8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13곳 감소했다. 2018년 7등급 이하 저신용 대출자의 월 평균 이용 수를 조사한 금감원에서도 17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한승수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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