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2.85% 상승중인 네이버.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언택트(비대면)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대형 기술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한 데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네이버(03542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6만3000원) 보다 2.85%(7500원) 상승한 27만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035720)도 전 장(31만원)보다 3.71%(1만1500원) 상승한 3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시총 5위에서 이날 4위로 올랐다. 카카오는 8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일제히 4~5%대 급락하며 시총 순위가 각각 한 단계 밀린 바 있다.

20(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지수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아마존은 7.93%, 마이크로소프트4.35%,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3.3%, 애플은 2.1%, 페이스북은 1.4% 각각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네이버 2149억원, 카카오 10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67.5%,148.4% 증가할 전망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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