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건설현장·장거리 운송용 ‘대형 전기 컨셉 트럭’ 공개

김은배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1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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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건설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 목적의 대형 전기 컨셉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최근 도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중형 전기 트럭 FL일렉트릭과 FE 일렉트릭의 판매 개시를 발표했는데, 이번 발표로써 대형 트럭에도 전기동력화가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입장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우리는 대형 전기트럭이 장차 건설현장 및 장거리 물류 운송 분야에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컨셉 트럭은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시장 및 사회의 관심 수준을 가늠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 트럭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차량을 선택하는 운송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또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고 부연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 수준이 현저히 낮은 대형 전기 트럭은 건설 현장에서 운전자와 작업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볼보트럭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많은 도시의 대기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 트럭은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야간에도 운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도시지역의 운송 및 물류 흐름 개선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거리 물류 운송에 대형 전기 트럭을 도입해서 기후 변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한다.

라스 마텐슨 볼보트럭 환경 및 이노베이션 부문 본부장은 “유럽에서 운행되는 트럭들은 지역별 운송을 소화하는 중장거리 주행이 많은데,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80,000km에 달한다”며 “결국, 지역별 운송에 사용되는 이 트럭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 트럭으로 대체된다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라스 마텐슨 본부장은 “전기트럭의 도입 확대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넓은 범위에 걸쳐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지역별 전력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운송 업체들의 전기트럭 신규 투자에 대한 수익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면, 더욱 많은 운송업체들이 전기차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적 인센티브 제도가 지원되어야 한다.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 또한, 계약 기간 및 운송 비용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 등을 통해 전기트럭 도입에 기여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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