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 아주네트웍스는 지난 7일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인 비마이카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달 신규 오픈 예정인 방배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양사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내용은 비마이카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차량 확보와 관련해 비마이카의 공유 차량 시장에서의 서비스 역량과 아주네트웍스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여기에는 아주네트웍스가 재규어 XJ,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총 130대의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을 단독 공급한 것 등도 포함된다.

아주네트웍스는 아주 그룹 자동차 부문의 계열사로서 수입차 판매 및 정비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걸쳐 전시장 7개와 서비스센터 6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 남동 종합 정비센터, 부천 전시장, 방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연달아 오픈했다. 내년 3월에는 부천 서비스센터 오픈이 예정 돼 있기도 하다.

비마이카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구독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용자가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체 차량공유 플랫폼인 IMS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 렌터카와 달리 1년 동안 여러 종류의 수입차를 최소 1개월 단위로 갈아탈 수 있는 공유 차량 구독 서비스인 ‘카로(CarO)’를 신규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에 아주네트웍스로부터 구매한 차량 역시 이 서비스에서 활용될 방침이다.

아주네트웍스 정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수입차까지 공유 차량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비마이카와의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마이카 조영탁 대표도 “재규어 랜드로버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카로 서비스에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차량 구독 서비스 시장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주네트웍스와 업무 협력을 추진해 많은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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