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사진출처=SBS 유튜브 채널 ‘SBS 뉴스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마스크를 구해보려고 마트와 백화점을 갔지만 제고가 없다. 그냥 이렇게 써 붙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온라인에서도 파는 데 1장당 대략 3천원 이상에 판다. 마스크를 정부가 얘기하는 것처럼 살수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장 소장은 “정부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나눠준 게 600만장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세균이랑 미세먼지를 거를 수 없는 것”이라며 “그거는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수준이다. 병원균을 방지할 수 없는 마스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거는 큰 문제”라며 “아니 중국에는 마스크 300만장을 보내고, 우리는 마스크를 살 수 없고, 진천에 수용돼 있는 그분들한테도 그냥 간단한 일회용 마스크를 주고 등 나라가 왜 이러느냐라는 괴담이 만들어지지 않나”라고 성토했다.

장 소장은 “정부가 마스크 수급상황 아무문제 없어 저렇게 얘기하지 말고 저처럼 백화점이나 마트나 온라인 쇼핑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국민 안전이 가장 우선돼야 되지. 중국의 눈치를 봐선 안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혼선을 일으키면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며 “발표하기 전에 정부의 각종 기관들끼리 조율을 해서 일관된 메시지가 나갈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가 확실하게 장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 소장은 “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에서는 끊임없이 계속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 금지조치’ 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마다 정부여당은 ‘실효성 없다. 계획 없다, 방역에 도움 안된다’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우리 방역에 대한 큰 방해요소는 한국당의 선동이다’ 이렇게 중국인 입국조치에 대해 공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여야와 힘을 합쳐 같이 극복해 나가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하나의 정치 공세로서 야당을 공격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을 삼는 것이 아니냐 그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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