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흑자 64.1억달러…‘코로나19’로 출국자수 급감 영향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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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한 64.1억 달러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출국자수가 급감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개선된 영향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1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2월 대비 25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8000만달러로 1년 전(54억2000만달러)보다 11억6000만달러 늘었다. 상품수출이 41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0% 늘어난 데에 영향을 받았다.

수출(418억2000만달러)은 4.0%, 수입(352억4000만달러)은 1.3% 각각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 2018년 11월 이후 15개월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이는 조업일수가 3.5일 증가한데다 반도체 수출물량이 51.3% 상승한 요인이 기인했다.

서비스수지는 14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대비 적자 폭이 9000만달러 축소됐다. 특히 여행수지는 코로나19로 출국자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5억7000만달러로 적자폭이 2억7000만달러 축소돼 10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 2월 전체 입국자수는 43.0% 감소했다. 중국인과 동남아인이 각각 78.4%, 40.8%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출국자수의 경우 60.0% 감소했으며,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일본행 출국자수는 경우 무려 79.9%나 급감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억5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로부터 배당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2월 경상수지는 구성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수지가 개선돼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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