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니가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소니 본사 측이 한국을 비주력 지역 중 하나로 꼽았기 때문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21일 일본 본사에서 연 행사에서 모바일 사업 부문 영역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내기 위해 한국을 비주력 지역 중 하나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럽, 대만, 홍콩 등이 주력 지역으로 꼽고, 인도, 호주, 캐나다, 중동 등은 비주력 지역으로 꼽았다. 대문에 업계에서는 비주력 지역으로 꼽힌 곳에서 소니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소니코리아 측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거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서 공개했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역시도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60.3%) ▲애플(16.7%) ▲LG전자(14.3%) 순으로 소니의 점유율이 저조하다.

그러나 소니코리아 측은 “국내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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