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달 공모 결과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월보다 떨어졌으며 CP·전단채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감원이 발표한 ‘19.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약 12조원의 주식·회사채와 96조5000억원의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가 발행됐다.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며 주식·회사채는 11.9%, CP·전단채는 15.2%의 감소치를 나타냈다. 


주식은 중소기업 위주로 유상증자가 이뤄지며 발행액이 감소한 반면 기업공개 건수는 감소했지만 규모가 증가해 전달에 비해 전체 발행은 증가했다.

지난달 7건의 주식이 발행됐으며 그 규모는 2897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37억원인 1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는 5건, 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398억원 감소했으며 기업공개는 2건, 212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35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전월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58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33건, 4조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430억원인 31.5% 감소했으며 차환·운영목적 및 5년 초과 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했고 일반회사채는 순발행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채 또한 129건, 7조472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67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와 은행채는 전월 대비 각각 2200억원, 4883억원씩 증가했으나 기타금융채가 7250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금융채가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달에 비해 2010억원(50.6%) 늘어난 397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인 P-CBO는 전월과 같이 발행실적이 없었다.

지난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9조5684억원으로 전달 대비 8847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기업어음(CP)은 24조5874억원 발행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1.2%인 2966억원이 감소한 값이다. 이 가운데 일반 CP는 14조9060억원, PF-ABCP는 1조3272억원을 나타내며 각각 4.7%, 2.5%씩 감소했으나 기타 ABCP는 8조3542로 전월 대비 6.1%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CP 잔액은 161조325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211억원인 2.2% 증가했다.

전단채는 전월 대비 17조557억원 감소한 71조9589억원 발행했으며 이 중 일반전단채 58조981억원, PF-AE전단채 5조8433억원, 기타 AB전단채 8조175억원으로 모두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전단채 잔액은 49조 346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97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금감원 홈페이지]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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