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무소속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전임 당대표를 지낸 제가 양보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해 저의 출마선언을 거둬들이겠다는 말씀을 국민께 올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늘 저의 이 작은 결단이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는 큰 흐름으로 이어져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4일 입춘, 봄이 시작하는 날, 저는 이번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아무도 나서려 하지 않을 때, 이 지긋지긋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저를 던지기로 결심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저의 제안에 저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부터 희생과 헌신으로 앞장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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