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원신한 전략에 따른 카드, 은행 공동 제휴로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및 교통관리 등 현장 운영 인력 대상 임직원 복지카드 발급 추진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한카드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신한은행과 함께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임직원 복지카드 및 주거래 은행 협약 체결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정태철 대표, 신한카드 MF사업그룹 안중선 그룹장, 신한은행 김성우 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영종도에 위치한인천국제공항공사 제2합동청사에서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전액 출자로 설립된 자회사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및 교통관리 등 공항 운영과 관련된 관리 업무를 전담하며 약 1300명의 임직원을 직접 고용해 운영 중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은 고객 혜택 확대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열사 간 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임직원 전용 ‘신한카드 다드림 GS칼텍스샤인 복지카드’(이하 복지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복지카드는 신한카드의 기존 상품인 GS칼텍스샤인카드 기반으로 GS칼텍스 주유 할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등의 기본 서비스 외 LF패션 가두매장 20% 할인, 이용금액 0.1%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인천공항운영서비스와 주거래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복지카드 발급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입장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응해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화’를 지난 2017년에 선언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MF사업그룹 안중선 그룹장은 제휴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복지카드를 발급 받으시는 분들은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하는 언성 히어로(보이지 않는 영웅)”라며 “이분들이 복지카드 사용을 통해 보다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신한 관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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