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지프가 2일 수입 소형 SUV 베스트셀링 모델인 지프 레니게이드의 라인업을 확장해 론지튜드 1.6 터보 디젤 FWD과 리미티드 1.6 터보 디젤 FWD 모델 2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작년 4월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2019년 11월 누계 기준 2,313대 판매, 전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한 모델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론지튜드 1.6 터보 디젤과 리미티드 1.6 터보 디젤은 최고 출력 120마력과 최대 토크 32.7kg·m의 1.6L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DDCT 변속기를 장착했다.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을 모두 갖춰 빠른 변속을 가능케 한다는 게 지프의 설명이다. 또한,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을 탑재해 주행상황에 맞게 스스로 엔진 작동을 조절하면서 복합연비 15.6km/l (도심: 14.6 /고속: 17.0)을 구현했다.

아울러,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상징적인 전면 디자인인 세븐-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반항적인 디자인에 다양하고 대담한 색상을 더 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레니게이드의 외관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을 뜻하는 ‘본 투비 와일드(BORN TO BE WILD)’ 컨셉을 추구한다.

레니게이드 1.6 터보 디젤 모델은 론지튜드 1.6TD FWD, 리미티드 1.6TD FWD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론지튜드에는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 Uconnect 7.0인치 터치스크린, 직물 로우백 버킷 시트를 적용해 기본에 충실한 사양에 3천만 원 중반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또한, 리미티드에는 헤드램프, 테일램프, 코너링 프론트 포그 램프, 데이타임 러닝 램프가 LED로 업그레이드 돼 선명한 시야 확보 및 엔젤링 라이트 디자인을 통한 고급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각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과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소형 SUV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 레니게이드는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수입차 소형 SUV 부문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레니게이드 1.6TD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지금처럼 수입 소형 SUV 부문 1위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1.6TD FWD, 리미티드 1.6TD FWD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3천5백1십만 원, 3천8백6십만 원이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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