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2.1%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2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52.1%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0.6%p 오른 43.7%로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2.0%p)를 넘는 8.4%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일본의 경제보복과 반일감정 확산, 정부에 대한 ‘힘 모아주기’ 여론이 이어지며 지난 주 초중반 주중집계(22~24일)에서 54.0%까지 올랐으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7.3%p, 43.0%→50.3%, 부정평가 42.9%), 광주·전라(▲2.9%p, 69.6%→72.5%, 부정평가 24.0%), 서울(▲1.4%p, 52.6%→54.0%, 부정평가 42.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6%p, 35.8%→39.4%, 부정평가 54.8%), 50대(▲1.2%p, 47.9%→49.1%, 부정평가 47.4%)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5.1%p, 43.0%→37.9%, 부정평가 57.3%)과 부산·울산·경남(▼3.8%p, 46.6%→42.8%, 부정평가 54.5%), 40대(▼4.3%p, 69.3%→65.0%, 부정평가 31.0%)와 30대(▼1.1%p, 61.7%→60.6%, 부정평가 37.0%)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하며 43.2%를 기록,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4.9%p, 58.0%→62.9%), 대전·세종·충청(▲3.0%p, 39.3%→42.3%), 경기·인천(▲2.7%p, 43.7%→46.4%), 서울(▲1.2%p, 43.5%→44.7%), 연령별로는 40대(▲2.4%p, 53.0%→55.4%), 60대 이상(▲1.9%p, 30.1%→32.0%), 50대(▲1.7%p, 37.9%→39.6%)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6.6%p, 32.4%→25.8%)과 부산·울산·경남(▼1.9%p, 38.0%→36.1%), 20대(▼2.6%p, 45.3%→42.7%)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4%p 하락한 26.7%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3%p, 30.5%→27.2%), 광주·전라(▼1.9%p, 13.0%→11.1%), 경기·인천(▼1.6%p, 24.9%→23.3%), 부산·울산·경남(▼1.0%p, 35.7%→34.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3%p, 42.3%→37.0%)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6.4%p, 34.5%→40.9%)과 서울(▲2.0%p, 23.6%→25.6%), 30대(▲3.5%p, 17.6%→21.1%)와 20대(▲1.5%p, 17.1%→18.6%), 40대(▲1.0%p, 18.6%→19.6%)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2~26일 닷새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리얼미터>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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