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모델이 ‘Flipbook(플립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는 스마트기기 협력사 펀디지와 함께 통신사3사 중 단독으로 ‘Flipbook(플립북)’을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KT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서 플립북 주문이 가능하고 내달 중엔 전국 KT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플립북은 스마트폰을 연결해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다. 상황에 따라 게임기, PC 등을 연결하면 휴대용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 연결을 해제하면 플립북 자체에는 어떠한 데이터도 남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 또한 뛰어나다.

플립북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13.3인치 터치스크린 ▲USB-C 타입 충전단자와 미니 HDMI 입력 단자 ▲외장 Micro SD 메모리 슬롯 ▲백라이트 키보드와 터치패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내구도와 디자인이 뛰어난 메탈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지만 상대적으로 가볍다. 플립북의 두께는 14㎜, 무게는 1.18㎏에 불과하다. 가격은 일반 휴대용 모니터 수준인 29만 8000원이다.

플립북은 KT의 우수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KT 파트너스’의 인증도 받았다. KT 파트너스는 우수기업에 KT가 품질자문을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판로를 지원해 사업영역 확장을 이끄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우수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플립북은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약 3억웜의 펀딩과 1000건의 구매예약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T 무선단말사업담당 손정엽 상무는 “스마트폰의 높은 성능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기기를 펀디지와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공식 온라인 몰 KT샵에서는 플립북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고급 가죽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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