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보령제약은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국내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권성원 회장은 지난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을 직접 모아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을 17년째 펼쳐오고 있다.

권 회장은 17년간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약 8만8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권 회장과 함께 한 자원봉사자만도 연인원 1만4천여명이며, 봉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5만킬로미터에 달한다. 권 회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 성인병인 전립선질환에 대한 계몽과 검진사업을 목적으로 1995년 서울의대 김영균 학장이 창립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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