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디오스 광파오븐 연출 사진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는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광파오븐’이 올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8월엔 아예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배 수준으로 판매량이 뛰어올랐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에서 요리를 즐겨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집콕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제품의 인기를 분석했다.

해당 제품의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고객이 풀무원식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최적의 요리법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와이파이를 연결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현재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총 41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을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수용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추천방식으로 조리한 풀무원의 만두와 브리또가 자사의 대비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을 더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블라인드 시식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은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으로 조리한 간편식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간편식 보다 맛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9가지 조리기기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광파오븐의 멀티클린 기능도 장점이다. 이 기능은 탈취, 스팀 청소, 잔수 제거, 건조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춰 제품 내부의 조리공간을 청소에 유용하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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