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20일 화재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 화랑승마장을 방문해 (맨 오른쪽)김철수 속초시장과 함께 (가운데)박춘식 화랑승마장 사무국장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이 지난 20일 화재 피해를 입은 말산업 현장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했다. 수의, 장제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한국마사회 임직원이 현장 복구를 돕고, 말 의약품 등 2천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이 방문한 곳은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으로 4월 초 강원도를 덮쳤던 대규모 산불에 실내승마장이 전소되며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 참고로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며 마상무예 지도자 및 기사 선수 육성을 책임지던 곳이다.

이날 김낙순 회장은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관계자를 만나 말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현장의 고통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낙순 회장은 “강원 산불에 피해 입은 분들께 많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김낙순 회장과 임직원들은 화랑승마장 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장제, 진료 등 간단한 활동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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