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렸으며,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와 세종대학교 배덕효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는 이를 통해 ▲감시정찰·해양 산업분야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방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과제 공동 도출 및 수행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는 물론 인적 교류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LIG넥스원은 수상함 및 잠수함의 전투체계부터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 및 수중 전장환경에서 필요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해왔다. LIG넥스원은 세종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해양 국방기술 역량을 보다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김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자주국방 기치 아래 4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해양 국방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대 배 총장은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인공지능 및 4차 산업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연구 및 기술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한 다수의 국방 위탁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지난 201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후 올해 3월 대양AI센터를 준공해 국내 최고수준 AI+X(인공지능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압축 센싱 소나 연구실’, ‘사이버전 연구실’, ‘전자전 특화 센터’ 등 국방특화연구실 운영과 함께 레이더, 전자광학, 수중음향, 전자전 및 무인이동체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첨단 국방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