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아래 걸레받이 절단하지 않고 설치 가능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빌트인 전용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인 건강과 위생에 관련된 생활가전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1~2인 가구나 협소한 생활공간 등을 고려한 모델이 아쉬웠다.

 

LG전자는 기존 모델보다 설치 부담을 줄인 빌트인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120~150mm 높이인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프리스탠딩 타입 식기세척기는 주방에 빌트인으로 설치할 경우 싱크대 아래쪽에 있는 걸레받이를 절단해야 했다.

 

도어 전면에 잔여시간이 표시되고 내부 선반에 다크 실버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색상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식기세척기에서 호평받은 색상이다.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 등을 적용해 스마트 선반 시스템의 장점도 그대로 계승했다.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인버터 DD모터는 10년 보증한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강화된 세척력, 위생, 편의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독보적인 살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살균세척코스로 식중독균 제거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 6종(질병관리청 홈페이지 기준)을 모두 99.999% 제거했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동일 코스로 실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를 각각 99.999% 없앴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같은 코스로 실험한 결과에서도  노로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O157:H7)이 99.999%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각종 연구기관에서 높은 살균력이 검증됐다. 세균과 바이러스 총 13종을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기세척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세척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이 제품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를 탑재한 결과다. 이와 관련, 독일 시험기관 TUV라인란드이 실험해봤더니, 물 속의 석회질이 100ppm(1ppm은 물 1리터에 석회질 1밀리그램이 있음) 수준인 경우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트루스팀과 연수장치를 같이 사용했을 때 물얼룩이 87% 감소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설치 부담을 줄인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깨끗함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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