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지난 12일 “국기원에서 진행된 ‘2019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 심사에서 평창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의 모국인 한국에 모여 화합과 단결하는 축제의 장이다. 태권도를 단순 스포츠 개념에서 뛰어 넘어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에서 축제를 즐기고 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을 방문하는 문화관광상품은 해외 태권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한류 붐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권도는 전 세계 209개국에서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 중 500만 명 특히 중국에서만 약 1억 명 이상이 태권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에 62개국 약3천3백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것으로 비춰볼 때, 7월말 또는 8월초로 잠정 계획된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에는 참가선수와 그 가족, 대회진행 요원들까지 약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대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염동열 의원이 최초로 제안했으며, 태권도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와 수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 끝에 그간에 유치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최 지사와 한 군수의 적극적인 협력·지원이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에 큰 역할을 했고, 평창올림픽 사후활용 및 용평 돔 경기장의 우수한 조건도 높이 평가됐다.

염 의원은 “동계올림픽에 이어 지구촌의 태권도 축제가 평창에서 열리게 된 만큼 평창은 명실상부한 명품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며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찾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3월,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된 이후 첫 대회가 평창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깊다”며 “향후 평창이 세계인이 즐기는 태권도의 정신·문화·산업이 발전하는 근원지가 될 것이고, 지구촌 태권도인의 관광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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