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24K 순금을 두른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가 영국에서 출시됐다.

5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영국 도금전문업체 골드지니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의 24K 골드버전을 출시했다.

골드지니는 IT 제품을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소재로 장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주문제작 업체다.

제품은 현재 골드지니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은 갤럭시S20 3397파운드(약 516만원), 갤럭시S20+는 3597파운드(약 547만원), 갤럭시S20울트라는 3797파운드(약 577만원)로 한정 판매 된다.

다만 갤럭시S20과 갤럭시S20+는 LTE 버전으로 출시된다. 5G 모델을 원할 경우 100파운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이 제품들은 카메라 렌즈와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순금으로 도금됐다. 구매 시 진품 증명서와 함께 가죽으로 장식된 상자에 넣어져 배송된다.

지난 2013년에도 골드지니는 순금 갤럭시S4를 제작한 바 있다. 가격은 약 348만원이었으며 발매한지 몇 주되지 않아 완판이 되었다.

아울러 이날 갤럭시S20 시리즈가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1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베트남·푸에르토리코 등 20여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2형, 6.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 6.9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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