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직원들이 센트럴키친에서 근무중인 모습 (제공=CJ프레시웨이)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시에 센트럴키친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오픈한 센트럴키친 중부점은 대지 3380평,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약 25톤 규모의 반찬류나 반조리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센트럴키친은 중앙 집중식 조리시설로, 단체급식 사업장에 제공되는 반찬류, 국, 탕을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센트럴키친 운영을 통해 단체급식장 품질 향상은 물론 효율성과 위생 안전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키친에서는 CJ프레시웨이 FS메뉴팀이 개발한 표준 레시피로 다양한 반찬류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전국의 단체급식장에 제공되는 음식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또 센트럴키친에서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형태로 단체급식사업장에 배송되기 때문에 식사 현장에서 기존 시설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조리가 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센트럴키친 특유의 중앙 집중 방식으로 전 과정을 일괄 조리하므로 단체급식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교차오염이나 이물 사고 등의 식품안전 문제는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개별 급식장에서 별도의 음식물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600여 곳의 단체급식사업장에서 표준식단을 구성해 센트럴키친 상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 실버 경로에 특화된 상품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경로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약 50개 품목 생산을 시작으로 경로별 특성을 고려해 향후 200여 품목까지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센트럴키친은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센트럴키친 운영이 본격화 되면 단체급식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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