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국민의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중선관위에 제출한 10대 총선 공약 중 전국민 월 60만원 기본소득 공약이 논란”이라고 언급했다.

주이삭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가 장난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부대변인은 “시민당과 ‘한지붕 형제요, 사돈이오’를 외치던 ‘더불어 가문의 장자’ 민주당 입장이 궁금하다”며 “이런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기 전에 앞으로 4년간 세비 전액을 반납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모습부터 보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논란이 되니 본인들이 제출해놓고서 ‘우리 공약 아니다’라며 발뺌한다”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인 만큼 제대로 준비하고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행정착오’라고 변명하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고 탄식했다.

이어 “선택 받을 자격 없는 배부른 돼지들이 더 먹고 싶다고 안달 났다”며 “국정참여세력으로서 기본적 소양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집단임을 스스로 드러낸 정당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린다고 하니 한국정치 수준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우롱하는 장난질 선거 당장 그만 두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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