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50.25)보다 14.46포인트(0.67%) 오른 2164.71을 기록하고 있다. 출발은 18.79포인트(0.87%) 상승한 2169.04이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사망률을 약 40% 낮출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만6075.3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69.69포인트(0.66%) 상승한 1만617.44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30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84개, 내린 종목은 267개다. 보합은 130개 종목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43%) 오른 776.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772.81)보다 4.57포인트(0.59%) 상승한 777.3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41개, 내린 종목은 399개다. 보합은 162개 종목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